매미Category :: 삶과 일상 |
새벽녘에 매미소리가 하도 시끄러워 잠에서 깼다.
왠만하면 참고 자려고 했는데 소리가 너무 커 다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일단, 창문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서 우는 것 같아
창문을 닫고 에어콘을 가동시켰다.
소리가 약간 작아졌다.
참고 자려는데...
이 색휘가 멜로디를 변경시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매~앰 소리를 일정하게 반복했었는데,
이젠 맴~~~~ 하고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1-3초 정도의 쉼표도 넣어가면 노래를 하는게 아닌가.. ㅆㅂㄻ
이젠 못 참겠다. 썅.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5시 반.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옆에 성당에는 새벽미사를 드리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위치를 파악해보니
성당 담장 바로 옆에 있는 나무.
성당 담장을 타고 올라갔다.
용의자 발견.
포획 후 섬멸할까 하다가, 니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
7년 땅속에서 조낸 꼼지락거리고 있다가
이제 나와서 짝 좀 찾아보겠다고 이렇게 우는데..
손가락으로 툭쳐서 날려보냈다.
그런데 멀리 안가고 그 나무의 옆가지 높은 데로 이동..
이색휘 설마 또 울지는 않겠지?
방으로 돌아와 누웠다..
ㅆㅂㄻ
또 울기 시작한다...
왠만하면 참고 자려고 했는데 소리가 너무 커 다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일단, 창문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서 우는 것 같아
창문을 닫고 에어콘을 가동시켰다.
소리가 약간 작아졌다.
참고 자려는데...
이 색휘가 멜로디를 변경시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매~앰 소리를 일정하게 반복했었는데,
이젠 맴~~~~ 하고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1-3초 정도의 쉼표도 넣어가면 노래를 하는게 아닌가.. ㅆㅂㄻ
이젠 못 참겠다. 썅.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5시 반.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옆에 성당에는 새벽미사를 드리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위치를 파악해보니
성당 담장 바로 옆에 있는 나무.
성당 담장을 타고 올라갔다.
용의자 발견.
포획 후 섬멸할까 하다가, 니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
7년 땅속에서 조낸 꼼지락거리고 있다가
이제 나와서 짝 좀 찾아보겠다고 이렇게 우는데..
손가락으로 툭쳐서 날려보냈다.
그런데 멀리 안가고 그 나무의 옆가지 높은 데로 이동..
이색휘 설마 또 울지는 않겠지?
방으로 돌아와 누웠다..
ㅆㅂㄻ
또 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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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 앉아서 들어 왔다가 넘 잼있어서 박장대소 우하하하하 *0*. 자신의 왕짜증 에너지 허비 내지는 에너지 과다소모로 억울한 사건을 이리 승화시켜 카타르시스로 돌입.
대성공이요! 또 멋쪄요.. ^^ 더운 여름 지애랑 건강하고 필라***잘 다녀와요.아자!!!
참 울 승헌이가 매주 정헌이 대도해서 아이스티 염가판매종용하나본데 ...미안 고마워요. 근데~ 아이스티 중독초기야ㅜㅜ (농담야)
우리 애들 요즘 매미라 잠자리 잡느라 얼굴이 벌건데^^ 그 새벽에 성당담장위에 아슬아슬 서서 매미에 집중하는 선규형제랑 승헌이가 함께했으면 넘 볼만했겠다.
눈에 선하다. 또 몇년 후면, 자기들 아이들이랑 즐거운 매미잡기도 한창이겠다. 흠~
ㅋㅋ 저도 어렸을 때는 매미, 잠자리, 개구리 많이도 잡았지요. 승헌, 정헌이의 아이스티 염가판매 압박법은 참 같은 피를 지녔지만 날때부터 다르게 지워진 둘째와 셋째라는 사회적 지위가 어떻게 개인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폐끼치기 싫어하는 승헌이는 늘 돈을 내고 먹으려 하고, 떼를 쓰는 정헌이를 부끄러워하는 반면, 막내인 정헌이는 자신이 조르면 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요. 정헌이는 커서 뭐가 되도 될 놈인거 같아요. ㅋㅋ
또 우하하하하 *o* 참으로 명쾌하고 애정어린 날카로운 분석이요~. 좋은 글 정성어린 댓글 감사해요.
미치겠다. ㅋㅋㅋㅋ 얼마나 화가났음 나무까지 올라가 매미를 잡았을까. ㅋㅎ
대단합니다. -_-b
분노는 사람을 강하게 하지.
그래서 나는 승헌이가 이유없이 사랑스러워...나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아. 뭐랄까 동질감을 느낀다고나 할까...특히 정헌이가 옆에 있을 때 더욱 부각되는 성향.
야생의 삶에 길들여진 사람이 류승완 딸래미 뿐만 아니라 김선규 너 역시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 올라갈 땐 치마는 입지 말고. ㅋ
얘 오랜만에와서 또 혼자 신났구만?